[디즈니/픽사 기획전] 인사이드 아웃 재개봉 후기 #20230205

Forever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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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즈니/픽사 기획전 덕분에 겨울왕국 시리즈들을 N차 관람하면서

남는 시간은 다른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들을 재관람하는 데 사용했었다.

그중 하나가 인사이드 아웃이다. 이번 시간은 인사이드 아웃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인사이드 아웃은 픽사의 2015년 작이자 1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의 내면 체계를 영상화시킨 작품이며,

어린애들이 이해하기 쉽게끔 재미있게 만든 작품이라 몰입도도 매우 뛰어나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어린아이들과 젊은 청년들이 매우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 한국은 2023년 기준으로 한민족의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렇게까지 한민족이 잘살게 된 적은 없었으니 말이다.

단기간에 준 선진 국가로 발전하게 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정신적으로 후진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당연하게도 빈 깡통과 다름이 없다.

외적인 부분, 깡통 껍데기에만 투자하고,

내적인 부분, 내용물은 채워주지 않으며 오히려 간과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병'이라는 단어가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만큼 한국인들은 자신의 감정을 알아주지 않고 살아간다.

동시에 자아가 발전할 힘을 잃게 된다. 빈 깡통이 중심을 못 잡고 이리저리 휘둘리듯이,

우리 한국인들도 갈팡질팡 이리저리 휘둘리게 된다.

대표적으로 젊은 세대가 애용하는 인스타그램만 봐도 그렇다.

인스타그램은 매우 아이디어가 뛰어난 SNS 서비스이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인스타그램을 매우 불건전하게 사용하고 있다.




물론, 서양도 그렇다.

하지만, 한국인만큼 이렇게 심각할 정도로 불건전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눈치 문화와 인스타그램이 결합한 결과가

인스타그램의 한국인 사용자들이 올려주는 게시물이다.

그리고,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나는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사이드 아웃을 다시 보고 나니,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무언가를 보게 되었고,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무언가를 느끼게 되었다.

옛날에는 나도 자아가 없었고, 남의 눈치에 휘둘리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리고, 나의 감정을 충분히 알아주지 않았었다.

그래서, 분노조절장애처럼 순간적으로 팍! 하고 감정들이 터져 나온 적도 많았다.

하지만, 내 감정을 충분히 알아주기 시작하니까 그런 현상들이 사라졌고,

동시에 나의 내면 체계도 점점 발전하면서 나이를 먹기 시작했다.




내면 체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갖은 수모를 겪는 건 필연적이다.

특히, 주인공 라일리는 다른 동네로 이사를 하면서, 갖은 수모를 겪는다.

기쁨이 오면 슬픔이 오고,

슬픔이 오면 기쁨이 오듯이

이 단계를 거쳐야만 내면 체계가 발전한다.

바로 이 부분을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상당히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연출을 잘했다.

라일리가 가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부모님 품에 안겨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은

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는 어린아이들에게

감정을 인지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셈이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 한국인들에게 알려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작품에서 라일리는 어린애이지만, 성인인 우리들도 저 어린아이와 다르지 않다.

특히, 감정을 억압하고 살아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더더욱 그렇다.


해당 작품에 대한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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