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25주년] 재개봉 후기 #20230208

Forever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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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바타, 터미네이터 등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걸작,


타이타닉이 25주년을 맞아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재-개봉하였습니다.






타이타닉은 1912년의 타이타닉 사건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타이타닉 사건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짧지만 강력한 사랑을 작품 내에 담았죠.



저는 메가박스 돌비시네마관을 23년 2월 8일 방문했습니다.


솔직히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죠.


솔직히 말하면 영화관에서 97년도에 나온 타이타닉 작품을 관람하지 않았고,


집에서 본 게 전부였습니다.


영화관에서 타이타닉을 관람하고 나니


(작품에 대한) 제 생각은 관람하기 전이랑 많이 바뀌었습니다.


타이타닉은 시대를 초월한 작품입니다.


2023년도인데도 감정 몰입하기가 매우 쉬운 영화더군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진짜 x친 감독이 맞습니다.



작품을 보는 관객의 감정 몰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점이 엄청난거죠.


대표적으로 제가 본 감정 몰입 요소들을 쭉 나열해보겠습니다.


(배가 침몰 중인데 연주하는) 연주자들과


(서로를 바라보면서 침대에 누워 죽음을 받아들이는) 노부부,


(자포자기하면서 구명조끼도 입지 않고 서있는) 선장,


(이성을 잃은 승객들을 저지하다가 우발적으로 죽이고) 자결을 선택한 선원,


제일 핵심이자 메인 요소인 로즈와 잭 (연인),


마지막으로, 제임스 호너의 OST ..가 있겠습니다.


저는 어릴때 멋 모르고 타이타닉을 봤을 때랑은 좀 다르게 느꼈습니다.


전 이 영화 핵심은 연인간의 사랑이 핵심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보니 관객의 감정 몰입을 위한 도구라고 재-해석하게 되었습니다.


연인간의 사랑은 우리 관객이 몰입하기 제일 쉬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는 관객을 위한 도구일뿐 진정한 핵심은 타이타닉인거죠.


마지막으로 저는 돌비시네마관에서 관람했습니다.


돌비시네마 특유의 공간음향덕분에 몰입하기가 더더욱 쉬웠죠.


매우 뛰어난 현장감은 제가 마치 그 사건 현장에 나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심지어, 3D 효과까지 더해지니 더더욱 몰입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영화를 보다가 운 적이 손에 꼽습니다.


대표적으로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고 울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 영화관에서 타이타닉을 보면서 울었습니다.


타이타닉을 다시보니 안 보였던 요소들이 보입니다.


어렸을 때는 이해를 못했지만, 나이를 먹고 나니 새롭게 보이는 요소들이 엄청 많더군요.


일부 관객들은 여주를 욕합니다. 약혼남이 불쌍하다고요.


저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보니, 약혼남 칼도 불쌍하고, 주인공 로즈도 불쌍하더군요.


둘 다 불쌍했습니다.


여담으로 타이타닉은 보고 나면 여운이 굉장히 강하게 남습니다.


그 정도로 상당히 잘 만든 걸작이죠.


특히, 최신 할리우드 작품들이랑 경쟁해도 전혀 꿇리지가 않습니다.


영화관에서 관람 할 수 있을 때 꼭 보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돌비시네마관에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해당 작품에 대한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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