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교통카드 기능 지원이 임박했습니다.
2024년 07월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머니는 아이폰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홍보 이미지 일부를 게시했습니다.
해당 이미지에는 '이제, 아이폰으로 대중교통에서 결제해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폰을 버스에서 NFC 방식으로 결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모바일 티머니 앱 이미지에도 애플페이 로고가 포함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미지와 소스 코드가 유출되었는데,
여기에는 모바일티머니를 애플페이로 충전하고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유출 이미지는 즉시 삭제되었으며,
티머니 담당자의 실수로 업로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플페이의 국내 결제 서비스는
2023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통카드 지원 측면에서는
애플과 국내 교통카드 사업자 간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애플은 카드를 대체하는 토큰을 애플만 접근 가능한 eSE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저장된 토큰을 불러와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을 국내에 적용하려면 교통카드사가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며,
결제 수수료를 애플에 지불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아이폰의 교통카드 지원이 미뤄진 것 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애플과 티머니가 국내 교통카드 기능 도입을 위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티머니 규격의 RFID를
수용하는 방안을 점검한 결과 상황이 진전되었습니다.
만약, 이 찌라시가 사실이라면,
2024년은 더더욱 완벽해진 애플페이가 우리를 찾아올 것입니다.